"전 요크셔 티에 환장해요" 18년동안 오아시스의 리더였고 이제는 솔로 활동을 시작한 노엘 갤러거가 말한다. "심지어 투어 다닐때도 갖고 다니죠. 오아시스의 공연 주문 사항엔 항상 써져있어요. "홍차: 반드시 요크셔야 함"
음악적 경력이 담배와 술(Cigarettes and Alcohol), 샴페인 슈퍼노바 (Champagne supernovas)로 규정되는 남자가 왜 가장 소박한 영국적인 음료에서 완전함을 느끼는걸까? "전 북부인이에요. 이건 일종의 다이어트 법이구요. 그리고 전 아이리쉬 혈통입니다. 제가 자랄 땐 주전자가 항상 보였어요. 생활 필수품 같은거죠."
지금 노엘은 하루에 다섯 잔 정도의 차를 마시지만 예전엔 건강을 해칠 정도인 하루 20티백을 마시곤 했다. 그가 젊은 시절 공사장 인부로 일할 때, 그는 보통 한 잔에 티백 두 개를 우려 마셨다. "전 진하게 마시는걸 좋아했어요. 근데 하루는 컵 안쪽이 갈색이 되고 더러워진걸 보곤 생각했죠. 내 속이 저렇겠구나. 그만 마시는게 낫겠다"
차 마시는 사람으로서, 노엘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 자신만의 룰이 있다. 우유는 마지막에. 티백과 함께 설탕을 넣고 물은 컵의 윗부분에서 1인치가량 덜 넣은 다음, 잠시 동안 둔다. 차 색깔은 어때야 되냐고? "노란색 Quality Street toffees 아시죠? 그거랑 정확히 똑같은 색이어야되요. 아니면 싱크대로 흘러갑니다." 런던에서 그는 그의 차를 직접 타 마신다. "여긴 차를 잘 만드는 곳이 없어요. 폴 웰러가 차 타는 법은 완전 고쳐야되요. 많이 연해요. 색도 그게 아니죠."
그리고 진정한 미식가처럼, 노엘은 차의 불가사의에 대해 궁금해 한다. 차를 마시기 시작하는 나이는 몇 살이 적당한지? 왜 미국에서는 제대로된 차를 마실수가 없는지? "왜냐면 나라 전체가 커피, 카페인, 사람들이하는 헛소리들로 돌아가잖아요." 그리고 매닉 스트릿 프리처스의 니키 와이어가 지적했듯이, 런던 사람들은 왜 티팟을 안 쓰는지. "그게 런던에 대해 많은걸 말해줍니다."
그는 스스로 요리엔 소질이 없다고 인정하지만 그의 부인은 요리를 잘 한다고 강조한다. "사라는 정말 뛰어나요. 레스토랑을 낼 수도 있을거에요" 그는 피쉬앤칩스처럼, 어린 시절 좋아했던 것들에 대한 입맛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 셋을 혼자서 키웠다. 갤러거 형제들은 "아주 가난했어요.(on the bread line) 우린 단지 살기위해 먹었죠"
그는 스물 한살까지 중국 음식점에 가지 않았는데 그가 인스파이럴 카펫츠의 로디일 때 런던 와두어 스트릿(Wardour Street)의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Wong kei에서 처음 먹은 중국 음식이 먹은 음식중 최고라고 평가한다. "그건 완전 새로운 세계였어요. 90년대엔 거기서 살다시피 했죠. 숙취 해소에 최고에요. 그거랑 콜라 한잔이면 됩니다."
+ 노엘이 맨체스터시티의 지역신문(?)이랑 인터뷰할 때 "너가 요크셔 티 안 마시는걸 알았으면 이 인터뷰 안했을거야. 모든 티메이커가 인정했어. 요크셔가 유일한 홍차라고.(it's the only bag)"이라고 하기도 했다.
단순 PPL일지도 모르겠지만 주방 장면에 항상 놓여있어서 요크셔티=노동계급인가 하는 생각이.
영국문화에 대해서 아는게 없지만 줏어들은 바로는 진하면서 달게 마시는게 노동계급이 차마시는 법인것 같다.
노엘이 티백을 두개 넣어 진하게 우린다고 했는데 설탕도 아마 그만큼 넣지 않을까.
요크셔 골드 후기 보면 전부 '달달하고 맛있어요~' 평이 다수인만큼 노엘이 마시는 것도 대충 그런 맛일듯.
노엘이 솔로활동에서 달라질건 홍차 티백이 오래 갈거라는 거였는데 다른 멤버들은 차를 어떻게 만들어 마실까? 40년동안 만들고 마셔온 홍차이니 손에 익은 방법이 있을텐데. 궁금하지만 들어볼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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