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20 노엘 갤러거 선정 최고의 책 MOJO (2011 Sep) 2



Noel Gallagher's Greatest Pick "This Book is Staggering!" (11 Sep)



노엘이 읽는 책에 대한 나의 집착은 어디까지인가ㅋㅋ

근데 읽고 싶은 책이 하나도 없다-.-


노엘이 뽑은 최고의 음악, 영화, 책에 대한 기사가 영국 음악잡지 모조(MOJO) 2011년 9월호에 실렸다

노엘이 선정한 음악에 대해선 모조 홈페이지에 다 올라왔고 유툽 링크도 되어있다

- 스페인(?) 팬이 올려놓은 잡지 스캔본

- 기사 타이핑 (책) (영화)





노엘 갤러거가 모조(MOJO) 잡지를 위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다섯권을 골랐다. 16페이지의 모조 단독 기사에서 윌 호드킨슨(Will Hodkinson)이 전 오아시스의 작곡가와 함께 그의 레코딩 복귀, 새 앨범과 오아시스의 운명적인 마지막 날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정의하는 영화, 책, 음악에 대해서도.




ELVIS AND THE MEMPHIS MAFIA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Allana Nash, Billy Smith, Marty Laker and Lamar Fike


엘비스의 어린시절 친구들이 둘러 앉아 그에 대한 추억담을 나눴는데 그것의 결과물 입니다. 멤피스에서 보낸 고등학생 시절부터 축제를 돌아다니며 건초 마차를 탄 일(hayride) 그리고 베가스에서의 활동과 죽음까지 모두 얘기해요. 그는 애완용 침팬지가 있었어요. 침팬지에게 여자치마 들추는걸 훈련시켰죠. 그리고 엘비스가 침팬지에 흥미가 떨어지자 밖에 있는 우리에 가둡니다. 그 침팬지는 얼어 죽었어요.




AGENT ZIGZAG

Ben Macintrye


30대의 에디 챔프만은 런던의 저열한 사기꾼입니다. 저지(Jersey)에 있는 호텔을 털러 가는데 체포당하죠. 그리고 감옥에 들어가는데 마침 나치의 침략이 일어납니다. 나치에서 이 남자가 폭약 전문가라는걸 알게되고 그를 훈련시켜서 런던의 한 공장을 날려버리라는 임무를 줘요. 나중에 그는 이중간첩이 되고 독일로 돌아가는데, 나치당원과 함께 주빈 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는 장면에선 전형적인 런던 남부의 촌놈 같죠. 그 시기에 대한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단지 5,60년 전인데 정말로 전쟁이 치뤄지고 있었다니.




LIFE (키스 리차드의 자서전)

Keith Richards


전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에 대한 신화를 맹목적으로 따라본적이 없어요. 맞아요. 그가 약을 좀 했고 곡도 좀 썼어요. 근데 그건 우리도 하잖아. 우린 씨발 락 스타야.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제가 멍청했다는걸 알았죠. 그가 취한 음악은 정말 놀라워요. 많은 것들을 기억하는 그의 재능이 저를 압도했죠. 하지만 그는 제 생각을 바로 넘어섰어요. 그가 믹재거와 항상 함께 했던건 맘에 안들어요. 다들 믹재거를 공격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는 대단한 사람인데 말이죠. Sympathy For The Devil 가사를 봐바요. 그게 진짜죠.




ONE MINUTE TO MIDNIGHT

MICHAEL DOBBS


쿠바 미사일 위기에 이르기까지의 48시간 동안을 시시각각 묘사해 놓은 책인데 정말 엄청나요. 자정에 핵전쟁이 시작됩니다. 다음날 아침 케네디가 일어나 러시아 쪽에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걸 깨달아요. 핵무기가 케네디를 전쟁에 임하도록 압박하고 흐루시초프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전쟁이 거의 일어난거라고 봐야겠죠




SHAKEY (닐 영의 전기)

Jimmy McDonough


이 책엔 제 인생을 바꾼 구절이 있습니다. 그가 왜 버팔로 스프링필드, 크레이지 호스 등등의 밴드들에 있었냐고 질문을 받았는데 그가 대답하기를 "어떤 밴드도 내가 가진 것들을 담을 만큼 충분히 크지 않았다"고 했어요. 이걸 읽고 있을때, 저도 그렇게 느꼈었어요. 오아시스의 마지막 몇 년 동안 저는 단지 앨범 수록곡의 절반만 썼고 10년동안 15곡을 내놨죠. 분명히 일 년에 60곡은 썼을겁니다. 저 구절을 계속 마음에 담고있었어요. 이 남자는 그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다 해요. 그 누구도 닐 영처럼 될 수 없을거에요.




노엘은 자기가 가진 걸 오아시스 내에서 다 펼칠 수 없다고 생각했었나. 와싯이라는 테두리가 그렇게 작았나? 아님 낡았나?
높나새는 와싯이랑 다른 느낌이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긴 했는데. 거기다 몇 곡은 와싯시절 쓴 곡인데 앨범에 안 넣었고...
그렇다고 팀을 깨? 존나 높이 날고 싶어서 그랬냐???? 망할 노부엉!!!!!!!!


Posted by 계피시나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