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el Gallagher Coachella interview (12 Apr 14)




달 넘게 질질 끌다가 드디어 완성!

4개월 전의 치프는 리스너도 욕하고 락스타도 욕하고 모두까기 바쁩니다

인터넷 관련해선 들숨과 날숨 사이에 욕이 안 섞일 때가 없는데

코첼라는 유툽 실황중계를 했고 인터넷을 욕하는 인터뷰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 이게 우리가 사는 방식이라우 치프


귀가 막히고 영한 호환이 안되서 오역이 쩖. 다시보니 더 결정적인건 내가 우리나라말을 못해...

딕테이션 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번역하는걸 대충했는데....

라디오, 포커스 그룹 얘기하는건 특히 중요한 얘긴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세요!


* Noel Gallagher High Flying Birds 2012 코첼라 라이브 영상 (full) http://vimeo.com/40598907

* 혹 자막 만드는 분들을 위해 : SMISyncW 프로그램이 자막 한방에보다 자막 만들기 훨 쉬워요!

* 혹 vimeo에 동영상 올리는 분들을 위해 : 하지 마세요! 400분 걸림. 코첼라영상이 유툽에서 막혀서 비메오 썼는데 저질




노엘 갤러거 음반사면 노엘에게서 넌 천재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계피시나몬 :





Noel Gallager interview at TFI Friday 1996


원본 동영상 : http://youtu.be/n2DyDaod-ko (샴페인 슈퍼노바 공연)

원문 : http://rdyoung.tripod.com/tfi/inter.html

도저히 뭔 말 하는지 못 알아먹겠어서 구글링했는데 누가 친절하게 멘트를 타이핑해놔서 해석해봤다

욕하고선 깜짝 놀라는 스물아홉살의 노엘을 볼 수 있음-.- 하지만 노래시키니까 돈 달라고 땡깡부리고...

지나가는 능력자님이 자막으로 만들어주셨다 (@oho_k 님)

오역 쩖.





Noel : 크리스?

Chris : 노엘!

N : 잘 지냈어요?

C : 잘 지냈어요. 당신은요?

N : 좋아요

C : 당신이 길을 걸어내려와선 우리집에 들어오는걸 보는데 얼마나 긴장됐는지 몰라요.

N : 사실 (도둑질하려고) 사전조사를 해놨어요. 확실히 내가 그런걸 잘 해요. "보도된바에 의하면!"

C : 바로 시작해보죠! 이걸 묻고싶진 않았는데, 오늘 신문이 온통 그 얘기네요. 듣자하니 맨체스터에서 어렸을 때 물건 훔쳤던 적이 있다는걸 인정했다면서요.

N : 죄 값은 다 치렀어요. 체포됐었죠 (*보호감찰 받음)

C : 그래요?

N : 그래요.

C : 그 범죄에 대해 경찰이 재조사를 시작했다는게 사실이에요?

N : 대답 안할래요

C : 좋아요. 착하지, 그렇게 계속 입 꼭 다물고 있어요. 어떻게 우리집에 들어왔는지는 알고 있죠?

N : 그게 그게... "대답 안할거에요."

C : 음, 내가 더 이상 말하지 않길 바라는 것 같군요.

N : 말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 침실 천장에 거울이 있다는거 말이죠. 말 안할테니 걱정마요!

C : 슬프지만 사실이에요. 우리집에서 제일 맘에드는게 뭔지 물어보려고 했었거든요. 천장에 거울? 그거에요?

N : 당연하죠

C : OK 좋아요!

N : 진짜 당신이잖아요. 화장실 거울 모양이 당신 머리 모양이에요. 매일 아침 일어나 그걸 보고선 "저거 내 머리 모양이네?" 이러겠네요

C : 아녜요!! 아 맞아요. 그만큼 (*머리가) 커요. 슬프지만.

N : 보통 사람보다 더 큰것 같은데요


C : 노엘 갤러거, 당신은 팝의 왕이잖아요. 당신 발 위로 벽이 무너져서 그렇게 됐다던데?

N : 예. 그게 벽은 아니고, 가스관이었어요. 원하시면 전문용어로 말할수도 있는데.

C : 해줘요!

N : 음 그게 캡이라고 부르는 가스관 끝부분이었는데, 그게 내 발위로 떨어졌어요. 씨발 구찌 신상이에요.

C : 공사장에서 일할때 그렇게 되서, 걸어다니질 못했군요. 그래서 당신을 창고에서 일하게 한거고.

N : 예 작은 창고에서 일했죠.

C : 창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그 창고는 뭐하는 곳이었어요?

N : 그 창고는 일하는 사람들한테 기본 물품을 출납하는 곳이었어요. 사람들이 와서 나한테 너츠와 볼트(기본적인 물품)를 달라고 하면 너츠와 볼트를 줬죠. 근데 사람들이 많이 들르진 않아서 내 어쿠스틱 기타를 갖고 앉아 있곤 했고, 노래를 썼어요.

C : 창고에서? (Hut)

N : 창고에서! (Hut)

C : 그럼 첫번째 앨범 중 네 곡이 창고(Hut)에서 써졌다는게 맞나요?

N : 맞아요

C : 멋지네요. 그 노래가 뭐죠?

N : 음. 그게 치즈와 토마토, 안초비와 파인애플이었어요. 왜냐면 피자헛(Pizza Hut)이었으니까!!

C : 오오!

N : 훗. 내가 좀 해요

C : 고마워요!

N : Live Forever랑, Columbia였던 것 같아요. 나머지 두 개는 뭔지 모르겠네

C : 그 창고에서?

N : 그 창고에서!

C : 벽 색깔이 뭐였어요?

N : 그 창고를 대박 창고(Hit Hut)라고 했어요

C : 그래요?

N : 색깔이 뭐였냐고요? 당연히 황금으로 발랐죠!

C : 당연히 그랬을거에요.

N : 아니면 백금이던가!

C : 그렇게 하는건가요.

N : 아니면 백금을 두 겹으로 바르던가!


C : 이제 당신 발이 아프지도 않고, 더이상 배고프지도 않는데 곡을 쓰는게 더 어렵지 않나요?

N : 맞아요.

C : 그래요?

N : 사실 요새 점점 어려워져요.

C : 진심이에요? 그래야되는건가요?

N : 예. 왜냐면 이전에 제가 쓴 곡들보다 더 좋은걸 써야하니까. 그리고 이미 좋은 노래를 썼잖아요.

C : 알겠어요. 이제 영감이 부족하다는거죠? 제트기에 탑승중이잖아요. 주머니에 돈도 있고, 초콜렛 브라운색 롤스로이스도 갖고 있고.

N : 정말이에요. 영감이 부족해요. 근데 이제, 집을 털었던 것에 대해 곡을 쓰려구요. "보도된 바에 의하면" 말이죠

C : 아니면 우리집 가까이로 이사오는거죠. "보도된 바에 의하면!"

N : "보도된 바에 의하면"

C : 크리스 에반스에게로 이사오다.

N : 보도된 바에 의하면


C : 그러면 좋을텐데. 당신이 My Big Mouth(*입이 싼 사람, 허풍쟁이)라는 곡을 쓴다고 들었는데요

N : 예. 아뇨, 그거 내 Big Mouth에요 당신 big mouth가 아니라.

C : 요즘 그거에 빠져있나보네요. 다른 곡은 뭐에요?

N : I hope, I think, I know라는 곡이요.

C : 리허설 했겠네요

N : 했어요. 끝났죠.

C : 오케스트라도 참여하고 편곡까지 끝마친건가요 아니면 당신 기타만 들어간거에요?

N : My Big Mouth는 작업이 완전히 끝났어요. I hope, I think, I know는 끝났구요.

C : I hope, I think, I know.

N : I hope, I think, I know는 여기저기 손봐야돼요. 그게 끝나면, 생각해봐야될 다른 곡들이 더 있구요.


C : 기타가 저기 있네요.

N : 알고 있어요. 크리스.

C : 당신에게 달렸어요.

N : 말좀 할게요. 나한테 신곡을 연주시킬만큼의 충분한 돈이 없을걸요. 5만 파운드는 들거라구요. 돈 안주면 여기있는 차나 홀짝여야지. 이건 50페니도 안돼잖아요!

C : 이거 20페니에요. 이게 누구죠?

N : 뭘 할지 말할게요

C : 이거 Gaby Roslin잖아요! (*영국 여배우)

N : 앞면이면 연주하고, 뒷면이면 안할거에요.

C : 앞면이면 연주하고, 뒷면이면 안할거다.

N : 내가 그랬어요?

C : 앞면이다! 앞면이야! 조금만 들려줘요.

N : 뒷면이에요. 잠깐만요!! 뒷면이었어요. 저 사람 믿지 말아요. 자기 얼굴 모양으로된 거울이 있는 사람 믿지 말라구요!

C : My Big Mouth 리프요. 리프? 코드?

N : 기타피크 있어요?

C : 오우~~

N : 아싸!

N : 안돼요. 피크 없으면 못해요. 알았죠?

C : 알겠어요. 더 이상 안 조를게요. 브릿어워드 알죠?

N : 예.

C : (관객에게) 실망스럽죠?

N : (관객에게) 그럼 당신 노래 한곡 들어보죠!

C : 그거 약간 시비거는 것 같은데요.

N : 뭐 그게...


C : 충분한 것 같네요. 브릿어워드측에서, 그 쪽의 누군가가 브릿어워드에서 라이브를 안 하는게 당신 경력에 좋을거라고 위협했다는게 사실인가요?

N : 예. 2년동안 두번 그랬어요.

C : 그 다음에 어떻게 됐어요?

N : 첫 해엔, 우린 특별히 공연하고싶지도 않았고, 그들이 "이건 경력에 해가 될거야"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말한 사람한테 제가 이렇게 말하고싶었는데...

C : 욕하지 말아요!

N : 제가... 참을게요. 다음해에 그 사람은 사라졌고. 저희가 길거리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러자 그들이 "오우 그렇게 못해. 어우 안돼지. 안돼. 그렇게 하면 쇼 분위기가 죽을거야" 그래서 좋다, 그럼 안하겠다고 했죠. 욕도 안하고 그렇게 말했다구요! 그러자 "쟤네는 그냥 길거리 신용을 유지하려고 저러는거야"라고 말하더군요.

C : 브릿어워드가 사기꾼인것 같아요?

N : 그런것 같아요. 매해 당신이 시상하잖아요. 끔찍해요!

C : 시상식들도 사기같죠?

N : 제가 생각하기엔, 음, 어, 제 생각을 좀 말할게요. 길거리 팬들에게 받는 모든 상은 중요해요. God bless you all.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정장을 입은, 협회에서 주는 상들은... 우리가 특별히 관심있는건 아니었지만, 우리가 거기에 나간 이유는... 왜냐면, 우리가 안 가면, 우리는 나가야만 했어요. 뭐 일단은 TV에서 욕하기 위해서라도.

C : 그리고 결국엔, 당신이 공연했던 버전으로 방영했죠.

N : 예.

C : OK. 브릿어워드 주최측에서 Jarvis가 마이클 잭슨 춤을 추면서 했던 행동을 비난한건 알고 있었어요?

N : Jarvis Cocker. 이 말은 반드시 해야겠는데, Javis Cocker는 스타에요. 그는 MBE(Membership of British Empire)를 받아야돼요. 마이클 잭슨이 모든게 전부 끝나버린다음에 이 나라에 왔기 때문에,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다들 알 것 같은데, 그는 하얀 예복을 입고 왔죠.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생각하면서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누가 알겠어요? 저요? 말도 안돼요. 내가 하얀 예복을 안 입는 이유는 우리 엄마가 가게에서 제 때 털실을 안사와서 그런건데, 내년엔...

C : 내년에! 당신이 하얀 예복을 입고..

N : 내년엔, 종이 공예로 만들어서...

C : 내년엔 브릿어워드에 갈거에요?

N : 네?

C : 내년에 갈거냐구요.

N : 내년엔 수상자 명단에 못 오를것 같은데요

C : 수상자 명단에 오르면 갈거에요?

N : 당신은 가요?

C : 다시는 안 갈거에요.

N : 당신이 안가면 나도 안가요.


C : 엄, 리암은 어때요?

N : 자만이 쩔죠!

C : 그가 이렇게 말했다는게 맞아요? 음, "노엘은 나 처럼 되기를 원해"? "항상 그렇다고"

N : 왜냐면 걔야말로 항상 나처럼 되기를 바라니까.

C : 한번이라도 그렇게 바란 적 있어요? 한번 말고, 잠시만이라도?

N : 음, 잠깐 그런 적 있어요.

C : Patsy Kensit(리암 부인)이랑 아무 일도 없었죠?

N : 하하하

C : 당신이 리암처럼 되고싶었던 그 잠시 동안이 언제에요?

N : 그게 너무 순간이어서, 기억도 못할정도에요!

C : 좋아요, 하지만 그런 순간이 있었잖아요.

N : 정말 순간이었어요. "딱"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사라지죠. 그게 다에요!

C : 뮤지션으로서 서로 필요하지 않나요?

N : 난 아무도 필요 없어요.

C : 진짜로?

N : 아뇨, 내가 원하는건, 내 기타랑 내 영감이랑, 내 음반을 플레이해주는 사람, 당신이요!


C : 그리고 불행하게도 저게 내 기타인데 당신은 연주를 안하는군요.

N : 알고있어요

C : 어우~

N : 근데 그거 앞면 아니었잖아요.

C : 앞면 맞아요. 망할 앞면이었다구요. 뒤에 가선 당신이 윗면인거 알았다고 하겠죠.

N : 어, 그래요, 아마도요.

C : "Maybe, are you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and after all, you're my Wonderwall."

N : 그거 좋은데요!

C : 그래요?

N : 존경스러워요!

C : 좋아요! 당신이 오늘 이 쇼에 출연해서 정말 기뻐요. 하지만, 당신이 오늘 오후 비행기로 외국에서 돌아왔는데 비행기가 연착되서 히드로 공항에 착륙한 후로 여기서 있을 시간은 45분밖에 없네요. 당신한테 줄 작은 선물이 있어요. 이번 시즌에 맨시티의 베스트 득점장면을 보여드릴게요.


C : 시간이 엄청 초과됐는데요, 두개만 빨리 물어볼게요. 첫번째로, 내일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맨유랑 맨시. 스코어가 어떻게 될까요?

N : 우리가 그 자식들을 쓸어버릴거에요!

C : 점수는?

N : 3대 0!

C : 그리고, 내년에 경기복에 올라가는 스폰서가 될거에요? 진짜로?

N : 음 그게 맨시티 아이디어였는데요 그게 이뤄지려면 변호사들이랑 나머지 사람들이...

C : 진짜 그렇게 되나요? 예 아니오로 답해줘요.

N : 그러길 바라는데, 어느 한쪽이라고 말 못하겠네요.


C : 좋아요. 그럼 이제, 쨔잔 기타 피크!!

N : 으악

C : 이제 마칠 시간이에요. 노엘이 이 기타를 치도록 만들건데요. 7시 정각에 이 방송이 끝나면 채널 고정하세요. 크레딧이 흐를 때 그가 기타를 칠지도 몰라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FI Friday였습니다.

N : 5만 파운드!! 5만 파운드 줘요!

C : 노엘이 기타를 들고 연주할거에요. 노엘, 5초안에 연주 안하면 방송에 내보내지도 못한다구요.

N : 좋아요. 그럼 할 필요가 없네요.

C : 아!! 어쨌든 노엘 갤러거 였습니다!

N : 감사합니다!


C : TV에서 보지 못했던 최고의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방송 마무리할게요. Earl's Court 공연에서 단독 입수한 Champagne Supernova 장면입니다. 원래는 4분 짜리지만 지금 보고 계신다면, 9분짜리를 전부 볼 수 있을겁니다.

N : 롹킹한 부활절 되세요!

C : 나 그런 말 안했어요. 그렇게 말할거 아니었다구요!

N : 여기에 그렇게 써져있잖아요!





Posted by 계피시나몬 :

Noel Gallagher Observer Music Monthly Interview 05 Jun 19


원문 : http://observer.guardian.co.uk/omm/story/0,,1507223,00.html



노엘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서 noel gallagher reading a book, noel gallagher read 기타 등등으로 구글링해봤는데

책과 관련한 기사는 이게 유일한 것 같다.

(추가: 다시 검색해보니 2000년도에 했던 인터뷰 http://blog.daum.net/revolutionsong/8462793 에서 최근에 엘비스에 대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 인터뷰에선 왜 처음 읽는 책이라고 했을까.)




문학: 자유로움에 대한 죄책감

이동 중.


데이비드 윌리엄스: 제가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당신은 캄든에서 택시에 올라 타고 있었어요. 그게 1995년도였을거에요. 제가 인사를 했는데 당신이 여왕처럼 손을 흔들어줬죠. 그 때부터 팬이 됐어요.

갤러거 : 전 기억 안나는데요

데이빗 : 당연히 기억 못하겠죠

노엘 : 제가 존나 하는 짓이 그런거라서.

데이빗 : 최근에 제가 바프타 시상식에 갔었는데 거기서 조니 마(Jonny Marr)를 만났어요사인을 받았는데엄청 흥분했었죠. 당신도 사인받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당신에게 아직도 감동을 주는 사람은 누구에요?

노엘 : 닐 영(Neil Young)이랑 밥 딜런(Bob Dylan)이요.

데이빗 : 밥 딜런을 만난 적 있어요?

노엘 : 밥 딜런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데 닐 영은 알아요남아메리카랑 캐나다, 파리에서 네 다섯번 정도 같이 공연했었죠. 아주 멋있는 남자에요. 밥 딜런은? 제가 사인을 해달라고 할지는 모르겠는데 악수는 꼭 할겁니다.

데이빗 : 밥 딜런이 당신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아요? 아마 알겠죠?

노엘 : 이름은 들어봤을 것 같은데 제 노래에 대해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데이빗 : '진짜 밥 딜런'에 대해 알려져 있는건 정말 아무것도 없죠.

노엘책을 썼던데요. 제목이 뭐더라연대기.

데이빗 : 읽어봤어요? 한번은 당신이 책을 한 권도 읽어본적 없다고 그랬었잖아요. 지금도 그런가요?

노엘 : 요새 책 읽어요.

데이빗 : 무슨 책 읽어요?

노엘 : 말 안해줄건데요.

데이빗 : 왜요? 부끄러워할게 아니에요. 성경이에요?

노엘 : 성경 아니에요

데이빗아드리안 몰의 비밀일기(The Secret Diary of Adrian Mole)나 해리포터 같은거에요?

노엘 : 아뇨

데이빗 : 뭔데 그래요? 쿨하지 않은 책이라 그래요?

노엘 : 아뇨. 단지 여자친구가... 사라가 책이라면 엄청 잘난 척 하거든요 그리고...

데이빗 : [엄하게] 무슨 책인지 말해요

노엘 : [화내며] 싫어요. 말 안할거에요

데이빗 : 어린이 책이에요?

노엘 : 어린이 책 아니에요. 아는 사람이 읽고 있길레 뒷 표지를 읽어봤어요. '이거 완전 재밌네가서 사야겠다'고 생각했죠. 사 왔더니 존나 잘난 스코티쉬 여자친구님이 "그건 완전 쓰레기야. 그런 똥같은건 뭐하러 읽는거야?"라고 하더군요.

데이빗 : 누가 쓴 책이에요?

노엘 : 그 사람 이름이... 댄 브라운. 천사와 악마라는 책이에요.

데이빗 : 그래요. 그럼 사라는 어떤 책을 읽어요?

노엘 : 씨발놈의 프로스트를 읽겠죠. 전 모릅니다.

데이빗 : 잠깐만요. 당신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했는데 프로스트가 누군지는 안단 말이죠.

노엘 : 프로스트가 누군지는 알지만 책은 안 읽어봤다구요! 이게 내가 처음으로 읽는 책이에요. 믿거나 말거나 그래요.

데이빗 : 밥 딜런 책은 어때요?

노엘 : 모르겠어요. 방해될지도 모르겠는데...

데이빗 : 맘에 들거에요.

노엘 : ... 생일에 달라고 할까봐요.

데이빗 : 일요일이면 서른여덟이 되죠?

노엘 : 일요일이면 서른여덟이에요. [5 29]

데이빗 : 여행 가시겠네요?

노엘 : . 이비자에 가요.

데이빗 : 당신 삶이 10년 전보다는 더 좋아졌죠?

노엘 : . 10년전엔 거지였는데요

데이빗 : 뭐 그것 말고도...

노엘 : 내 말 믿어요. 이게 존나 쓸모있어요.

데이빗 : 부자라는 거에 어떤 죄책감을 느끼세요?

노엘 : 아뇨. 전혀요. 13년 전부터 노랠 했어요. 아무런, 그 어떤 죄책감도 없어요.

 

 

 

자선공연과 Rhyl의 캐러밴; 에미넴과 후디

대기실에서

 

데이빗Band Aid 20 녹음에 참여하지 않았죠?

노엘 : 우린 LA에서 새앨범 녹음하고 있었어요. 당신도 그런거에 참여하라고들 하죠거기엔 우리랑 문제 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데이빗 : 누구요?

노엘 : 다크니스(The Darkness)랑 킨(Keane)이요. 보노(Bono)는 좋아해요. 내 친구거든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도 좋아해요. 내 친구니까. 그 말고는 전부 다... 금방 대판 싸울 수 있습니다.

데이빗 : Live 8에서 공연해달라고 부탁받았죠?

노엘 : 못해요. 그 날 밤에 맨체스터에서 공연이 있거든요.

데이빗 : 없었다면 할건가요?

노엘 : Live 8 같은 일을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내가 틀렸다면 바로 잡아줘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바라는게 이런거잖아요. 글렌이글스의 G8 정상회담에 온 사람이 15분 동안 폭풍 휴식하면서 애니 레녹스 Sweet Dreams를 노래하는걸 보곤 '좆잡고 반성해야지, 저 여자 말이 맞아.'이런거요. 그런 일이 퍽이나 일어나겠어요 Somewhere Only We Know를 부르면 일본 기업인이 '와우. 저걸 봐... 말도 안되는 이자를 내려주자' 그러겠냐구요?

데이빗 : 그런 공연은 공공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매트 루카스랑 저는 배움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Comic Relief에 참여했었어요. 음악이나 코메디같은게 사람들을 많이 모으니까 당신이 그런 일에 참여하게 되는거겠죠.

노엘 : 아 알겠어요. 우리가 스태디움에서 공연해주길 기다리는 6만명이 없다면... 그럴 수 없겠죠.

데이빗 : Live Aid 첫 공연은 시청하셨어요?

노엘 : 봤죠. 웨일즈 Rhyl에서캐러밴에서 봤습니다. DVD로 다시보기도 했어요. 거지같은 양말도 안 신고, 기타도 없이 춤추는 폴 웰러(Paul Weller)를 보려구요나한테 충격적이었던건 스팬다우 발레(Spandau Ballet)나 듀란듀란 (Duran Duran) 시대의 보이밴드는 다 각자 자기 악기를 연줄할 줄 알았다는거에요. 요즘 밴드들에선 그런게 사라진게 오래죠. 완전 쓰레기같은 Wesflife Boyzone같은 애들이요.  듀란듀란이나 스팬다우 발레의 팬은 아니지만 요즘의 음악은 팝과 얼터너티브 음악만 있어요그 사이엔 아무것도 없죠. Live Aid는 두 세번 더 돌려본 것 같아요

데이빗 : 코믹 릴리프때 조지 마이클(Goerge Michael) Wham!이었을 때를 얘기해줬는데 맨날 조이 디비전만 들었대요. 그래서 그런 장르의 음악에서 당신 것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이 있었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긴 wham의 음악을 한거고 조이 디비전은 조이 디비전의 음악을 한거라면서요. 항상 새로운 음악을 찾는 편인가요? 아니면 다른 장르는 듣고 마는 편인가요? 힙합은 어때요?

노엘 : 저는 씨발 힙합이 싫습니다. 혐오해요. 에미넴은 존나 병신이고 50센트는 내가 만난 중 제일 혐오스러운 캐릭터에요힙합은 너무 부정적이죠. 에미넴이 자기 자식에 대한 노래를 썼던데, 당신이 듣기에도 당신 인생 최악의 헛소리지 않던가요? 개가 끄는데로 질질 끌려가는 여자는 싫어요. 씨발 그런건 안 갖고 있습니다.

데이빗 : 이해가 안되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환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노엘 : 걔네들이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있는건 아니지만 후드입고 사람들 괴롭히는 젊은 깡패놈들의 종착점이 그거잖아요둘러 앉아서 'All You Need is Love'을 들으란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어린애들은 빌어먹게 팔랑귀고 훅하면 휙 쓸려가잖아요?

데이빗 : 왜 그렇게 비하하는거에요?

노엘 : 그게 부모가 멍청이가 되고 있다는 징후같아서요.

데이빗 : 당신 딸이 몇살이죠?

노엘 : 다섯살이에요. 거의 열여섯이 다 돼가죠.  보통 아빠들이랑 똑같습니다. 애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의무감에 시달려요.

데이빗 : 왜그럴까요?

노엘 : 여자는 남자보다 9개월이나 더 경험이 있어요. 부모가 된다는거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이 9개월이나 더 있습니다. 남자는 말 그대로 5분만 주어져요. 의사가 나와서 이제 곧 나온다고 한 그 순간부터 말입니다. 그때 까진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어...'라고 생각하다가 불시에 ' 나쁜 새끼야!'가 되는거죠. 제 딸이 몇 시에 자야되는지 언제 일어나야 되는지 신경쓸 수 없어요. 제가 있으면 웃지도 않아요. 파탄난 가정이 박살난 가정을 낳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확실히 저희 아버지는 별로... 아버지가 아버지다웠던 때를 기억하지 못하겠네요. 아버지는 일하느라 너무 바쁘셨어요. 힘든 생활이었죠. 18년 동안 못 만났어요.

데이빗 : 아버지가 뭘 하셨어요?

노엘 : 당신이 좋아할 것 같은데. 아버지는 건물 바닥에 콘크리트를 까는 일을 했어요. 쉬는 시간엔 컨트리 음악이나 웨스턴 음악 DJ이셨죠

데이빗 : 자라면서 그런 음악을 들었겠네요?

노엘 : Merle Haggard, Charley Pride, Crystal Gayle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아요.'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라는 곡 기억해요?

데이빗 : 아름다운 곡이죠.

 

 

이후부터는 구찮아서 부분부분만...


 

클래식 송을 쓰는 방법


노엘 : Live forever를 엄청 많이 연주했어요. 하지만 기타 솔로 부분에 가면 아직도 '씨발 쩌네. 이거 아직도 존나 끝내주잖아 ' 이렇게 생각해요

데이빗 : 제 생각엔 이번 새 앨범에 Let there be love '그런(*좋은)' 노래들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노엘 :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 노래를 쓰는데 7년이 걸렸어요. 발라드로 앨범에 넣기 싫었던 것 같아요.

데이빗 : 전 당신 발라드가 더  좋은데요. 제가 롹킹한건 그렇게 안좋아해서.

노엘 : 쓰기 쉬워요. 느리고 웅장한 곡들은 반다스는 갖고 있습니다. 근데 라이브로 하면 지루해지거든요.

데이빗 : 다른 멤버들에게 곡을 쓰라고 하는건 쉬웠어요? 새 앨범에서 다섯 곡만 썼던데

노엘 : 제가 거하게 앉아선 다른 멤버들한테 갑자기 곡 쓰는걸 허하거나 칙령을 내린게 아니에요. 문은 항상 열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10년동안은 다른 멤버들이 완전히 무관심했어요. 멤버 모두가 밴드의 방향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확실히 생각했어요. 예전엔 제가 멤버들한테 '씨발 거지같은 새끼!' 라고 하면서 짜증 냈죠.

 

데이빗 : 이번 앨범부터 Death In Vegas랑 같이 프로듀서로 작업했는데 좀 더 실험적인 앨범을 만들려고 그랬나요?

노엘 : 프로듀서 없이는 스튜디오에 가고싶지 않아요. 공동 프로듀서로 작업할 때 믹싱 데스크에 앉아 있는게 지겨웠어요. 다른 멤버들은 반쯤 취해서 뒤에 있는 소파에 앉아있는데 말이죠. '나도 밴드에 있고 싶어. 프로듀서 자리에 엉덩이 박고 못있겠어' 리암은 프로듀서들을 싫어하지만 Death In Vegas랑 작업했어요. 이건 마치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것 같은겁니다. 리암의 가르침을 구해야 돼요. 프로듀싱을 그쪽에 요청하자고 한건 리암 아이디어였습니다.

 

데이빗 : 당신은 타고난 리더나 의사결정권자인가요?

노엘 : 제가 항상 그 역할을 떠맡습니다. 제가 이 밴드를 위한 솔루션 제공자죠. 리암은 그걸 몰고 가구요. 우리가 차를 타고 가는거라면 리암은 운전을 하고 저는 지도를 읽어줄거에요. 겜은, 대기실에 따단 나타나서 Noel 차를 한 잔 타겠죠

데이빗 : 겜은 차를 어떻게 마셔요?

노엘 : 티백 2개를 우려 먹어요

데이빗 : 두개나요? 설탕도 그만큼 타서 마시겠네요. 완전 노동계급인데요!

 

 

 

Brotherly love

데이빗 :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리암에 대해 더 애정을 갖고 얘기하네요. 전 리암을 딱 한번 만났는데 NME 시상식중에 화장실에서였어요. 저한테 오더니 수수께끼를 냈어요. 저한테 친절한건지 무섭게 구는건지 알아낼 방법이 없었죠. 마지막엔 엄청 무서웠어요. 뭐라고 말하던가요?

노엘 : 아뇨. 걔는 원래 그래요. 어떤날엔 나가면서 '오늘 밤은 꼭 과월절 같아.' 그리곤 '내가 너고 네가 곧 나다. 이게 마지막 만찬이 될 것이다'이래요. 거기 있던 사람은 나중에 '이런 씨발 리암은 뭔가 특별해!' 이러는데 저는 '맞아, 그렇지. 내가 걔를 위해 쓰는 다른 말이 있는데...'라고 생각하죠.

데이빗 : 성스러운 바보같았어요. 존 레논(John Lennon)의 환생이라고 하는건 그냥 헛소리에요?

노엘 : 한번 저한테도 그런적 있어요. 엄마네집 거실에서요. 사흘동안 스카우스 악센트로 말하더군요. 걔가 나한테 자기를 존 레논처럼 여겨야 된다고 하길레 '난 미친년이 더 맘에 드는데 친구' 이랬죠

데이빗 : 진심이었을까요?

노엘 : 아뇨. 그냥 나를 약올리는거에요. 하지만 걔가 약간 미쳤다고 말할수도 있을거에요우리가 좀 그러긴 해요. 밴드가 시작된 이래로 남아있는 초기 멤버 두 명이라구요 다시 차 얘기로 하면, 리암은 항상 제한 속도 이상으로 운전하려고 하고 저는 아무도 안 죽고 목적지에 도착하길 바라죠. 거기서 마찰이 생기는 거에요.

데이빗 : 그 때 의사소통을 덜 하게 되는 거네요?

노엘 : 우린 절대로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big communicator)이 아녜요. 우린 북부인이라구요. 어떤지 알지 않습니까. 침묵에 시달리죠.

데이빗 : 서로 흉허물없이, 감정적으로 터놓고 얘기하는 편인가요?

노엘 : 이게 제일 친밀했던겁니다이틀 전에 파리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레코드 회사 사람까지 한 20여명 정도 있었던 자리였어요. 전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먹고있었는데 난데없이 걔가 소리쳤죠: '노엘! 노엘! 비아그라 먹어본적 있어?' 아니 난 이제 서른여덟밖에 안됐는데. 너는? '있어' 언제? '씨발 내가 한 줄 흡입해봤지' 사람들이 전부 먹다 말고...

데이빗 : "젠장 여기가 지옥이구나" 이랬겠네요

노엘 : 그게 대체 뭔 말인지. 그러곤 스테이크를 입으로 쑤셔넣더군요. 뇌가 어떻게 입으로 '우리 형한테 비아그라 먹어봤는지 물어봐야지그런 메세지를 보내는 겁니까

 

 

 

옛날거라 그런지 리암 얘기도 나오고 추억돋네.

나머지는 다음 이 시간에-.-

 

Posted by 계피시나몬 :
Noel Gallagher HFB at the Holmenkollen Sommerfestival in Oslo. Norway (12 Jun 29)


노르웨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인 듯. 전후 내용은 노르웨이어로 써져있어서 버벅거렸는데 구글 번역 덕분에 살았다. 짱임.




How´s Norway Treating You so far?

- Well, it's raining on me, so it´s making it very difficult to see anything at the moment, but apart from the weather, it´s nice in Norway. Norwegian people are nice. It´s very clean here! London is dirty! London is a dirty place! I mean, I love England, but it could do with a wash... Norway seems to be very CLEAN!


So, what can the fans expect from your show tonight?

- haha, they can expect NOT to see me! Because of the fog...


Haha, but what if the fog "magically" disappears?

- If the fog magically disappers, they can expect to find five cardboard cut-outs on stage, and a CD player!


Really?

- No, not really, hahah! I don´t know! Every concert that one does is different from the other, but I`m sure it will be great! And, I`m playing all my own songs. Songs that I wrote all by myself...Alone...In my bedroom, hehe


So, your fans know that you´re an EAGER football fan, and of course ur heart is with Manchester City... One fan knows that You got the chans to do an interview with Mario Balotelli once... She´s wondering how it was?

- It was great! It was a little bit challenging though. He doesn´t speak English very well, and I don´t spean any Italian, but he is F-ing GREAT! I F-ing LOVE him!...He plays "gangster football"!


Do you think he´ll stay in shape for Manchester City as well?

- Oh, Yeah! I hope....




노르웨이에서 잘 보내고 있나요?

- 음, 비가내려서 지금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날씨 말고는 노르웨이에 있는거 좋네. 노르웨이 사람들도 친절하고. 그리고 여기 되게 깨끗해! 런던은 더러운데. 런던은 더러운 동네야! 내가 영국을 사랑하긴 하지만 좀 청소할 필요가 있어... 노르웨이는 엄청 깨끗한 것 같아!


오늘밤 공연에서 뭘 기대하면 될까요?

- 하하, 날 보는걸 기대하면 될거야! 안개때문에...


하하, 하지만 안개가 "감쪽같이" 사라진다면?

- 안개가 감쪽같이 사라지면, 잘라 만든 마분지 다섯개가 무대에 있는걸 볼 수 있을거야. 그리고 CD플레이어도!


진짜요?

- 아냐. 하하하! 모든 공연이 각기 다른 힘든점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대단할거야! 내 노래들을 부를거고. 내 스스로 쓴 노래들 말야... 홀로... 침대에서 말이지.


당신 팬들은 당신이 엄청난 축구 팬이라는걸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물론 당신은 맨시티 팬이구요... 한 팬이, 당신이 마리오 발로텔리와 했던 인터뷰가 어땠는지 궁금하대요

- 정말 좋았어! 약간 힘들긴 했지만. 마리오가 영어를 잘 하는게 아니고, 난 이탈리아어를 한마디도 못하니까.  하지만 그는 씨발 대단했어! 나는 그를 존나 사랑해! 그는 "갱스터 축구"를 한다고!


마리오가 맨시티에서도 컨디션을 잘 유지할까요?

- 응! 그러길 바라...




노엘이 리하나에게 남긴 메세지

- 리하나에게. 이 캐슈넛 맛있으니 먹어봐. 짱이야! x






공식 홈에 올라온 노르웨이 공연 사진ㅋㅋㅋㅋㅋㅋ

마분지 1,2,3 마이크 앞에서 연주중ㅋㅋㅋㅋ

http://www.noelgallagher.com/#inbox/noel/im-told-she-had-an-entourage-of-100-people


Posted by 계피시나몬 :


Noel Gallagher meets Mario Balotelli (12 Mar 10)




자막 버전 (싱크: @oho_k 님 제작)




이 영상은 맨시티TV에 올라온, 몇 마디(2분ㅋㅋㅋㅋ) 편집 덜 된 영상
맨시티TV는 모든 영상을 1080p 고화질로 올리니 치프만큼 덕후이신 분들은 다운받아 고화질로 감상하시길...



성공한 덕후가 자신의 영웅을 만나는 인터뷰. 젠장 누구를 부러워해야될지 모르겠음;;;
중년의 덕후 간증
 - (O2공연 중 2만명의 관객들에게) 너네 다 합친 것 보다 마리오가 나음
 - (Shortlist 인터뷰) 그를 만나게된다면 키스해버릴겁니다. 뻐킹 페이스에다가요
 - (맨시티TV) I love you.


 

축구 지식이 없어서 관련된 내용은 미흡함

다른 지식이라고 나을 게 없음. 지적바랍니다.

* 영상에 나온 말은 파란색 처리했는데 영상은 편집 순서가 뒤섞여있음

* 발로텔리가 영어가 약할텐데 노엘이 만큐니언이라 그런지 서로도 잘 못 알아듣는데다가 거기에 내가 껴서 해석하려니 카오스... 나와 노엘과 마리오 사이에 낮은 담이 있어 서로의 진실을 안을수가 업뜸..


 




인터뷰 전문 :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2/mar/10/noel-gallagher-manchester-city-mario-balotelli

 


노엘 갤러거 : 마리오, 이건 꼭 말해야겠어. 만나서 영광이야.

마리오 발로텔리 : 나도 영광이야.

노엘 : 난 맨체스터 시티를 40년동안 서포트 했어. 40년이나! 믿어져? 나한텐 엄청 긴 시간이라구. 맨시티에서 처음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맨시티에 대해 뭐라도 알고 있는게 있었어?

마리오 : 아니. 아무것도

노엘 : 아무것도?

마리오 : 전혀 몰랐어

노엘 : 우리가 파란색 유니폼 입는거 말고도 듣자하니 완전히 쓰레기고...

마리오 : 아니 아무것도 몰랐어

노엘 : 맨체스터라는 도시에 대해 들은 건 있어? 유나이티드 말고

마리오 :  3년 전에 여기로 왔어. 맨유랑 경기 했고, 오게 됐지

 

노엘 만치니의 경기 운영이 맨시티에 입단하는 것에 얼만큼의 영향을 줬어?

마리오 : 만약에 만치니가 맨시티에 없었으면, 여기 오지 않았을거야

노엘 : 그래?

마리오 : 

노엘 : 그래... 그럼 어렸을 때부터 만치니를 알았겠네.  지금도 어리긴 하지만.. 너가 열여섯? 열 일곱때 부터 알았지?

마리오 : 내가 언제부터 감독님을 알았냐구?

노엘 : 

마리오 : 음 열 다섯살 때 부터.

노엘 : 너가 인터밀란에 입단했을 때 그가 코치였지?

마리오 : . 내 첫 팀이었고 나는 아카데미에 있는 것처럼 경기 했었어

노엘 : 그가 좋은 코치였어?

마리오 : 그가 좋은 감독이었냐구?

노엘 : 

마리오 : 당연하지

노엘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대단하지.

 

노엘 : 지금 우리 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지금 우린 리그에서 최고의 팀인데,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마리오 : 마지막에 얘기해 줄게

노엘 : 마지막에?

마리오 : 미리 말 하면 운 떨어져

노엘 : 알겠어. 나도 그래. 사람들이 "우리가 리그 우승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항상 같은 대답을 하지. 만약에 시티와 유나이티드가 시즌에서 해낸 모든 것들을 걸고 경마를 하면 우리가 우승하는게 당연하다구. 뭐 우리가 이기건 말건 지금 우리한텐 베스트플레이어가 있으니까.

마리오 : 나한테 우리가 우승할만 하냐고 물어본거면...

노엘 : 

마리오 : 우리가 지금처럼 경기한다면 우승할 자격이 되지

노엘 : 당연하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노엘 : 당신 여자친구 라파엘라 (Rafaella Te Amo)는 미인이던데

마리오 : 

노엘 : 응 이라고? 그게 무슨 뜻이야 라파엘라 널 사랑해 이런 거야?

마리오 : 

노엘 : 여자친구가 너 그러는 거 좋아해?

마리오 : 응 당연하지

노엘 : 좋네. 영국으로 올 때 가족하고 같이 왔어?

마리오 : 동생만 왔어

노엘 : 너가 마술 보여주던 걔야? 그 예전에 어딘가랑 경기할 떄...

마리오 : 아 그건 걔 친구랑 동생이었어

 

노엘 : 마술은 어디서 배웠어?

마리오 : 마술? 맨체스터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Trafford 센터에 있는데 어떤 사람이 마술을 보여줬어. 그래서 우리집에 초대했고 날 가르쳐 준거지

노엘 : 그래서 Trafford 센터에서 마술을 하는 사람한테 우리집에 초대할테니 트릭 좀 가르쳐줘요 이랬다고?

마리오 : 그랬지

노엘 : To entertain your...

마리오 : 왜냐면 나랑 친구들까지 열댓명 있었는데 가르쳐줄 수 없잖아

노엘 : 그렇지. 마술사는 그럴 수 없지.

마리오 : 그래서 내가 따로 혼자만 불러내서 "우리집으로 초대할게요 가르쳐주실 수 있죠"하니까 그가 알겠다고 한거지

노엘 : 그럼 몇 가지 트릭을 할 줄 알아?

마리오 : , 하나밖에 없어

노엘 : 딱 하나?

마리오 : . 근데 어려운거야

노엘 : 마술이니까. 마술이니까 어려운거지.


노엘 : 아까 트레이닝하는걸 봤는데, 테베즈(Carlos)가 돌아왔던데

마리오 : 

노엘 : 좋아보이던데 잘 어울리고. 근데 신문엔 좀 사납고 기분나쁜 표정으로된 사진을 넣었더라구. 하지만 방금 다른 선수들하고 연습하는걸 봤으니까...

마리오 : 아 신문에선 그냥...

노엘 : . 우리도 알고 있어. 너가 관련된 공식적인 기사거리를 줄 수도 있겠지만 내 말 뜻은, 그가 예전처럼 좋아보이는 걸 내 두 눈으로 직접 봤다는 거였어. 다른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고, 출전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 같던데.

마리오 : 그 땐 내가 없었어서, 그가 쉬고있을 때 어땠는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잘 몰라. 하지만 사람들은 다 실수하곤 하잖아. 테베즈는 팀의 일부니까 다들 테베즈랑 재밌게 지내고 싶어해. 그가 팀의 일부이니까 다들 좋아하는거고. 그래서 좋아보이는 거야.

노엘 : 그럼 클럽과 선수들간의 모든 정치적 문제들 외에는 선수들은 여전히 서로 좋은 친구들이고 테베즈랑 강한 유대를 갖고 있다고 말하는게 맞겠네?

마리오 : 왜냐면 나처럼, 지금 내가 맨체스터가 좋다고 한다면 그건 팀이랑 동료들 때문이고 동료들이 나랑 함께 해주기 때문이야. 그리고 서포터즈들. 이 클럽의 좋은 점이 그거지.

노엘 : 테베즈가 서포터즈들의 반응 때문에 약간이라도 걱정할 것 같아?

마리오 : 서포터들은 이전처럼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해. 테베즈가 들을 수 있으니까 걱정하면 안돼. 만약에 그한테 압박을 주면 팀 전체에 그렇게 하는거니까 아무것도 하면 안돼

노엘 : 이건 아까 내가 하던 말인데, 난 서포터즈들이 야유하지 않을 것 같아. 아주 약간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다른 이유들도 섞인 걸거고. 팬들은 여전히 그를 존중해줄거야.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가 될 테니까.

마리오 : 그렇겠지

노엘 : 만약에 그가 떠나면, 뭐 너도 알다시피 축구 선수들은 이적하잖아...

마리오 : 그건 정상이지. 우리도 다 다른팀에서 왔고, 머물다가, 떠나잖아 그건 당연한거야

노엘 : 맞아 그게 지금 시대의 축구지. 나는... 다른팀에서 웃으면서 경기하는 그를 보는게 좋았어

 

노엘 : 그래 듣자하니 만치니 감독이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너가 좀 어른스럽게 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또 말했는데 우린 너가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해

마리오 : , 나는... 감독님 그랬다면 옳은 말이지만. 난 스물 한살이고 아직 젊다구. 그리고 지난 해 보다는, 생각하는건 이미 많이 자란 것 같은데

노엘 : 맞아.  외적으로 보기에도 그래. 근데 우리는, 너가 어떤 부분에선 어른스럽게 되지 않길 바라기도 해

마리오 : 응. 하지만 날 겉으로 보고, 날 잘 모르니까 날 멍청이라고 생각할거야 [미소짓고 웃는다]

노엘 : 아니, 아니아니아니ㅣㅣㅣ. 내가 전 세계를 다니잖아. 맨시티를 언급하면 사람들이 야유하는데 발로텔리라는 이름을 말하면, 다들 엄청 좋아한다구.

마리오 : [웃음]

노엘 : 진짜야. 너가 악동의 대명사처럼 됐다니까.

마리오 : [웃음]

노엘 : 우리 애들도 널 완전 사랑해. 니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마리오 : [웃음]

 

노엘 : 자 그럼 … 이것좀 해보자. 이거 완전 끌리는데, 우리가 맨유 경기(derby at Old Trafford)에서 6 1로 이겼던 밤에 너가 집에 불을 질러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마리오 : 아니

노엘 : 사고였다고 하던데

마리오 : 아니야

노엘 : 그럼 정리좀 해봐?

마리오 : [웃음] 무슨 일이었는지 내가 말하라고?

노엘 : 너가 하고싶으면

마리오 : 당신이니까 말하는거야

노엘 : 고마워

마리오 : 그게 장난처럼 시작했는데.

노엘 : 

마리오 : 그게, 아 근데 그거 진짜 멍청했어

[둘 다 웃음]

노엘 : 괜찮아. 이거 끝나고 나중에 말해도 돼

마리오 : 그 때 친구들이랑 있었는데 지루하고 따분해서, 쓰레기통을 하나 갖고 왔는데. 쓰레기통 알지?

노엘 : 

마리오 : 깡통으로 된거였어.

노엘 : 그래

[둘 다 웃음]

마리오 : 그 안에다 폭죽을 넣으려고근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방에다 두고 폭죽을 넣어놨는데

노엘 : 근데 불을 붙이진 않았어?

마리오 : 응 그러고 나갔는데 친구들이 집에 와서 소리지르기 시작하고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폭죽을 터트렸고 폭죽을 침실에다, 아니 침실은 아니고 화장실에다가 뒀어

노엘 : [웃음]

마리오 : 근데 그냥 커튼만 불탔어. 그게 다야. 다른건 안 탔고. 그냥 다 만들어낸 얘기야

노엘 : 아 그럼 소방서에 신고한건 아니고?

마리오 : . 소방관들은 단지 커튼이랑 화장실 때문에 온거야

노엘 : 아 화재알람이 울려서?

마리오 : 화장실만 탔지

 

노엘 : "왜 항상 나야" 티셔츠를 만들 때 생각했던 스토리 중에 그 얘기도 포함되는거야? 그 날 득점할거라는 느낌이 있었어?

마리오 : 내가 3득점 할거라고 생각했지

노엘 : 3득점 했었나?

마리오 : 

노엘 : 난 경기 시작전에, 너가 결승골을 넣을 것 같았어. 우리가 맨유 경기 (at the Stretford End)에서 1-0으로 이기고 너가 결승골을 넣을거라고 생각했지. 그건 굉장한 골이었고, 티셔츠 세레머니였어. 그리고 그 세레머니 사진은 세계 사람들이 다 보잖아... 그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마리오 : 뭐에 대해서?

노엘 : 너가 유니폼을 올리면서, 이 세리모니 사진이 세계에 다 보여질거다 이런 생각을 했어?

마리오 : 아니, 아니야. 그냥 메시지야...

노엘 : 그게 메시지였어?

마리오 : 그건 사람들이 나한테 하는 질문이 아니라 내가 사람들한테 하는 질문이야. 무슨말인지 알겠어?

노엘 : 그럼 그게 팬들이 좋아하니까 팬들한테 하는 메시지인거였어?

마리오 : 아니 그건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나에 대해 안 좋은 것들을 퍼트리는 사람들에 대한 거였어

노엘 : 아 언론들...

마리오 : 그리고 그들이 날 잘 모르니까, 나한테 왜 나는 항상 그러냐고 물어보지, 이렇게. "왜 항상 나야?" [둘 다 웃음]

노엘 : 천재적이네. 그 티셔츠 아직도 갖고 있어?

마리오 : 이탈리아에 있어

노엘 : 나 그 티셔츠 좋더라

마리오 : 당신한테 줄게

노엘 : 진짜?

마리오 : 응

노엘 :  마리오가 카메라에 대고 말했으니 그 티셔츠는 이제 제껍니다. 아싸.

마리오 : 그래 [웃음]

 

노엘 : 자 여기에 너에 대해서 엄청나게 재밌는 얘기들이 적혀져있어. 너가 진짠지 거짓말인지 말하면서 해명좀 해 볼까?

마리오 : 어떤건데?

노엘 : 이건 사실이라는걸 알고 있지. 밀라노의 여성 교도소에 가서 견학시켜달라고 했어?

마리오 : 아니. 교도소에 가려면 미리 연락해야되고 방문증같은게 있어야되잖아. 근데 난 거기에 가야됐고 그런걸 요청하려고 한거야. 그리고 남자 교도소였어. 난 내 동생이랑 같이갔고, 내가 살던 곳엔 1마일 떨어진 곳에 두 개의 교도소가 있었어.

노엘 : 그래.

마리오 : 문이 열렸는데, 내가 잘못 들어간거지. 근데 나는 주차장에 있었고. 근데 주차하려면 이것 저것 받아야잖아. 그리고 그냥 말만 했는데도 기자를 부르고...

노엘 : 기자를 불러서, 너가 와서 견학시켜달라고 했다 말하고?

마리오 : 아니, 난 안 그랬어. 그냥 멍청한 사람들이 그랬겠지

 

노엘 : 꼬맹이가 트레이닝 하는 곳에 와서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너가 걔한테 왜 학교에 안갔냐고 물어봤고 그 애가 학교에서 괴롭힘당한다고 하니까 학교에 데려가서 교장이랑 얘기했다는건 사실이야?

마리오 : 아니

노엘 : 그것도 아니야? 이 자리에서 전부 청산하는구나, 마리오

마리오 : ?

노엘 : 여기서 다 털어버린다고 친구

마리오 : 내가 걔를 학교로 데려간건 아니야. 왜 학교에 안 갔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학교에 데려가진 않았어

노엘 : 진짜?

마리오 : 

 

노엘 : DJ가 되려고 Tim Westwood한테 레슨 받은 적 있어?

마리오 : .. 아니 그 사람이랑 사진 찍은 적은 있어. 그가 사진을 요청했고, 그게 다야.

노엘 : [웃음] 그래. 그리고 여기 말하길...

마리오 : 그 사람이 DJ는 맞지?

노엘 : , 맞아 DJ

마리오 : 아니. 난 그냥 신상 PSP사러 시내에 간건데

노엘 : 그래, 쓸만 해?

마리오 : 아니 안 써봤어음 그 사람이 나랑 사진 찍고싶다고 했고 난 누구냐고 물어봤지. 사람들이 DJ라고 하던데. 유명한 DJ라고

노엘  : 그 사람은 힙합 DJ

마리오 : 다음날 아침에, 내가 DJ한테 레슨 받았다는걸 알게됐지

노엘 : 어떻게 생각해. 영국언론이 완전 작가인건 유명하잖아. 나랑 내 동생한테도 많이 그랬었어

마리오 : 그래?

노엘 : 그게 어떤땐 작은 일이긴 한데... 이런 건 조금 재밌고 말지만. 짜증나진 않아?

마리오 : 엄 내 생각엔... 적정 선 안에 있으면 원하는걸 전부 다 할 수 있는데

노엘 : 맞아

마리오 : 그 선에서 나가면, 죽여버리지 [둘 다 웃음]

 

노엘 : 이건 진짜였음 좋겠는데... 너네 어머니가 John Lewis 백화점에 다리미판 사오라고 보냈는데 너가 쿼드 바이크 사갖고 돌아온거 사실이야?

마리오 : 어 그건 진짜야 [둘다 웃음]

노엘 : 쿼드 바이크랑 트랙카 경주라인이랑 탁구대?

마리오 : 아니 탁구대는 아냐... 트램폴린이었어

노엘 : [웃음] 트램폴린? 만치니가 너네 집에 쿼드 바이크랑 트램폴린 있다는거 알면 뭐라고 할 것 같아?

마리오 : 감독님이 알아

노엘 : 안다고?

마리오 : 

노엘 : 화내진 않았어?

마리오 : 쿼드 바이크도 우리집에 있고. 아니 왜 화내겠어 뭐 땜에?

노엘 : 너가 다칠 수도 있잖아

마리오 : 아니 쿼드 바이크는 괜찮아

노엘 : 헬멧 써? 아닐 것 같은데...

마리오 : 헬멧 써

노엘 : 쓴다고?

마리오 : .
노엘 : 사실 안 쓰지?

마리오 : 아냐 쓴다구. [둘 다 웃음]

 

노엘 : 그래. 너 특정 잔디에 알레르기가 있어? 이거 진짜야 아님 헛소리야?

마리오 : 마른 잔디에 알레르기 있어

노엘 : 마른 잔디에. 그럼 건초열 같은게...

마리오 : 초록색 잔디는 아니고, 갈색 잔디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노엘 : 건초열이 있는거야?

마리오 : 건초열이 뭐야?

노엘 : 음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건초열을 뭐라고 설명하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재채기를 엄청하고 그런거...

마리오 : 아니, 그런건 아냐. 피부 아래가 간질거려서 긁게 돼

노엘 : 진짜?

마리오 : 

노엘 : 와 미쳤네. 너는 축구선수면서 특정 잔디에 알레르기가 있는거네주유소에 가서 사람들 주유비를 다 내준건 사실이야?

마리오 : 아니.

노엘 :  와. 나 여기 와서 상처받았어. 완전 깨지고 있다구. 그게 사실이 아냐?

마리오 : 아냐

노엘 : 좋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맨체스터를 드라이브 한건...

마리오 : [눈을 굴리고 웃는다] 아냐 [둘 다 웃음]


노엘 : 그래. 최근에 다트 해본적 있어? 얼마나 잘 해?

마리오 : 요즘에 한 적은 없어. 작년에 했었어

노엘 : 그럼 너 180점 맞아본 적 있어?

마리오 : 뭐? 나 다트에 대해서 잘 몰라. 중간을 맞춰본적은 있어

노엘 : 과녁 정 중앙에?

마리오 : 

노엘 : 쩌네. 한방에. 롹앤롤 스타구만.


노엘 : 카지노에서 돈 따고 노숙자한테 천파운드 준 적 있어?

마리오 : 그럴리가 [웃음]

노엘 : 맙소사.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 갔었어?

마리오 : 

노엘 : 헌금함에 천파운드 넣은거 맞아?

마리오 : 아니. 넣긴 했는데... 천파운드는 아니었어

노엘 : 천파운드는 아니었다고? 위센쇼(Wythenshawe) 있는 펍에 가서 술 쏜건?

마리오 : 아니 안 그랬어 

노엘 : 그래. 나라도 위센쇼에선 안 그랬을거야.


노엘: 너 Tinchy Stryder 알아?

마리오 : 

노엘 : 그 사람이 너에 대한 곡을 썼어

마리오 : 

노엘 : 들어봤어?

마리오 : 

노엘 : 맘에들어?

마리오 : 응 좋던데

노엘 : 힙합이 너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야?

마리오 : 그 사람 노래?

노엘 : 아니 힙합이라는 장르 말야

마리오 : 응 좋아해


노엘 : 맨체스터 뮤직 씬에 대해 아는 거 잇어?

마리오 : 가수?

노엘 : 아니 그 있잖아. 맨체스터 출신의 밴드들의 역사에 대해 아는 거 있어?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마리오 : 다시 말해줘..

노엘 : 조이 디비전(Joy Division)?

마리오 : 아니

노엘 : 더 스미스(The Smiths)?

마리오 : 아니

노엘 : 스톤 로지스(Stone Roses)?

마리오 : 아니

노엘 : 오아시스(Oasis)

마리오 : 알아 [웃음]

 

노엘 : 너가 최근에 GQ가 뽑은 영국의 베스트 드레서중 3위로 뽑혔던데..

마리오 : 두번째야!

노엘 : 두번째? 올ㅋ 기분이 어때?

마리오 : 별 생각 없는데

노엘: 여기 익명의 제보가 있는데 이니셜 AJ라고 하는...

마리오 : ?

노엘: AJ... 그래 아담 존슨이 너가 베스트 드레서중 2위한게 어이털린다고 말하더라고...

마리오 : 응. 근데, 나쁜 뜻으로 말하는건 아닌데 영국인이 이탈리아인한테 스타일에 대해 말할 수 없을거야 [미소]

노엘 : 맞아. 그건 사실인데 맨체스터 사람은 말할 수 있어.  Adam이 맨체스터 출신은 아니니까. 맨체스터사람은 완벽함에 있어선 유명해. 보다시피, 완벽하게 옷 입는 거 말야. 하지만 패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게 왜냐면...

마리오 : 아니, 난 영국인들이 옷을 못 입는다고 한게 아니라 이탈리아인은 다른 레벨이라고 한거야

노엘 : 말할 것도 없지. 우린 다 이탈리아산 신발을 신잖아. 이것도 이탈리아거야 멋지지

마리오 : 이탈리아꺼야?

노엘 : . 골든구스야. 그 브랜드 알아?

마리오 : [웃음]

 

노엘 : 그래, 선수들하고 탈의실에선 무슨 노래를 들어?

마리오 : R&B

노엘 : 진짜?

마리오 : R&B나 힙합을 들어

노엘 : 누구라도 오아시스 노래를 튼 적 있어?

마리오 : 없는 것 같은데

노엘 : 내가 너한테 주려고 CD 갖고 왔는데, 데용(Nigel)이 춤출 때 틀어야 될거야

마리오 : [웃음] 응 알겠어

노엘 : 응 항상 갖고 다니라구

마리오 : 고마워

노엘 : 네 삶에 음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어?

마리오 : ?

노엘 : 음악이 네 생활에 큰 부분이야?

마리오 : ...

노엘 : 음악 좋아해?

마리오 : 응 좋아해. 어떤 노래들은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해주잖아.

 

노엘 : 그거에 대해서 좀 물어볼게. 너가 원래 어디 출신이지? 어디서...

마리오 : 나는.. 아 원래?

노엘 : 

마리오 : 내가 어디서 태어났냐고?

노엘 : 응. 어디서 태어났어?

마리오 : 시칠리아에 팔레르모(Palermo)에서

노엘 : 그리고 네 조상들은?

마리오 : 누구?

노엘 : 너네 부모님들은..

마리오 : 아 친부모님. 가나에서 태어나셨어.

노엘 : 가나? 너 거기에 가본 적 있어?

마리오 : 아프리카엔 한 번도 가본 적 없어
노엘 : 그래?

마리오 : 한 번도

노엘 : 나 이집트에만 가본 적 있는데, 엄청 덥더라.


노엘 : 나는 오아시스 밴드에 있었는데 지금은 솔로야. 왜냐면 내 동생이 너처럼 약간 정상이 아니거든

마리오 : 진짜?

노엘 : . 그래서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엄청 잘 팔린 High Flying Birds로 활동하고 있는데 들어본적 있어?

마리오 : ?

노엘 : 우리 음악에 대해서

마리오 : 오아시스에 대해선 알아

노엘 : 우리 CD 줄게. 다음에, 경기 전에 몸 풀 때 들어. 4 30일 월요일 밤에 맨유랑 경기할 때 이게 우승을 보장해 줄거야

마리오 : 응 근데 당신이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는건...

노엘 : 사람들은 신경쓰지마. 너한테 달린거야. 믿어봐. 만약에 너가 해낸다면...  너가 득점하고 나서 티셔츠를 올렸을 때 거기에 "왜냐면 노엘이 그랬거든" 이렇게 써져있음 돼

마리오 : [웃음]

노엘 : 너가 이 아저씨를 엄청 행복하게 해준다. 너랑 만난게 엄청난 영광이라는건 말해야겠어

마리오 : 고마워 나도 그래

노엘 : 너는 내 영웅중 한명이고...

마리오 : 아니 당신이야말로...

노엘 : 아니아니 너가 내 영웅이야. 내가 경기를 같이 보러가는 친구놈들이 여서일곱명 있는데 우린 완전히 널 사랑해. 너가 영웅자격이 있어.

마리오 : 고마워

노엘 : 좋아 친구

 

노엘 : 자 그래서, 너가 힘들게 자랐고 어렸을 때 심각하게 아팠다면서. 세살 때 위탁가정에 보내졌고. 그게 네 성격을 만들었다는 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그런 환경이 널 강한 사람으로 만든 것 같아?

마리오 : 내 어린시절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거야. 하지만 어린시절의 경험들은... 어떤 사람들은, 성장한 길을 보여주는 것처럼 자라난다는걸 알거야

노엘 : 그래나는 어린시절에 성장하면서 겪었던 네 경험들이 너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마리오 : 응 사람들이... 왜냐면 바깥의 사람들은 나를 모르고, 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내 나이보다 더 나이든 것 같아

노엘 : 응 너가 네 또래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알것 같아.


노엘 : 지난 포르투갈 경기에서 포르투갈 팬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던데...

마리오 : ..

노엘 : 이탈리아에서도 그런 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마리오 : 응 이탈리아에서도 그래. 근데 포르투갈에서 듣긴 들었는데 그런거였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바보들이었는지 정말 인종차별주의자였는지  몰라.

노엘 : 영국에서도 몇 주간 상당히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였어. 하지만 내가 항상 슬프게 생각하는건 너가 그런걸 봤고, 특히 유럽에서. 무슨 말인지 알지? 그 선수들 때문에 기분이 상했지만 너랑 야야(Yaya)가 나중에서야 그걸 말했다는거야. 듣자하니 야야도 그런 차별을 받았다던데?

마리오 : 아니 우린 아무 말도 안했어. 우리가 이겼고 그게 제일 중요한거지

 

노엘 :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야? 이브라히모비치 (Ibrahimovic)?

마리오 : 그 중 한명이지. 그리고 브라질에 호나우두(Ronaldo)

노엘 : 호나우두, 그래

마리오 : 그가 인터밀란 선수였을 때...

노엘 : 호나우두 완전 죽였지.

마리오 : 

노엘 : 호나우두가 인터밀란에 있었었어?

마리오 : 

노엘 : 너가 있을 때?

마리오 : 아니, 안타깝게도 아냐.


노엘 : 와우. 그럼 네 경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누구라고 할 수 있어?

마리오 : 제일 영향을 미친?

노엘 : . 말하자면 만치니 감독이 널 영국으로 데려온거나 마찬가지고, 너한테 영국이라는 경력을 갖게 한거잖아

마리오 : 아니 감독님은... 이탈리아에서도 내가 세리에 A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만든건 만치니 감독이야. 이탈리아의 1군 리그 말야.

노엘 : 왜 무링요(Mourinho)가 널 믿지 않았던 것 같아?

마리오 : 그건 그 사람 문제지

노엘 : 그가 그래서 다행인것같아 그래서 너가 여기에 오게된거잖아 맞지?

마리오 : 무링요 감독이 여기 오고 싶대? 근데 나랑 무링요는, 그가 위대한 감독이라는건 맞지만 나를 이해하진 못했지. 그는 아무도 나를 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나를 이해하지 못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무링요 감독이고, 그래서 그게 그 사람 문제라는거지.

 

노엘 : 우리가 최근에 토트넘(Tottenham)에서 한 경기 기억해?

마리오 : 

노엘 : 우리가 2: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토트넘이 따라잡아서 추가시간에 페널티를 얻었지나는 그 경기를 호주에 있는 호텔에서 봤었어너가 페널티킥을 차러갈 때 그 킥이 리그 타이틀로 가기 위한 것이고, 그 점수가 전 시즌을 통틀어 어떤 팀에게건 가장 중요한 거라는걸 알면서 차러나갔을 텐데 어떤 불안감이라도 느꼈어?

마리오 : 가끔, 내가 집중해야 할 땐 압박처럼 느껴지지 않은데 난 주목받는걸 싫어해서(I don't like to be concentrate) 그냥 되는대로 해

노엘 : 그냥 직관적으로 그렇게?

마리오 : . 그 땐, 안 그랬어.

노엘 : 그냥 본능에 의해 경기하고 흘러가는데로 가는걸 좋아하는거야? 왜냐면 내가 반한게 이건데, 네 플레이를 보고있으면, 너가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영혼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가 그 때 페널티 선으로 걸어가면서 마음속으론 어디로 슛을 쏠 건지 결정했겠지. 긴장했건 차분했건 여태까지 한번도 놓쳐본적이 없으니까확실히 득점할거라는걸 알았었지?

마리오 : 페널티 킥?

노엘 : 응 너가 페널티로 득점하는거. 근데 어떤 녀석이 말해줬는데 너가 훈련할 땐 한번도 실수한 적 없다고 하더라고. 페널티킥에서 실축한 적 있어?

마리오 : 엄 경기에서 아님 훈련에서?

노엘 : 훈련할 때. 아니 경기에서 말야!

마리오 : 경기에서 실축한 적 없어

노엘  어린애들을 위해서 말해야겠어. 거기에 리그 전부가 걸려있다는걸 아는데도 너가 공을 들어서 '내가 찰게'라고 말했다는건... 그렇게 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될텐데

마리오 : 아니야. 왜 그러겠어?

노엘 : 왜냐니? 그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한테 주어졌다면...

마리오 :  하지만 나라면, 내가 콘서트에 가서 노래를 불러야된다면 수줍음 타서 말도 못 꺼낼걸.

노엘 :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내가 만약 공연에서 노래를 못한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내가 형편없는 공연을  하는건 너가 페널티에서 실축한것 만큼 파장이 엄청나지 않잖아.

마리오 :  왜냐면 당신이 축구를   모르니까, 그건 당연한거야

노엘 : 내가 축구 못하는지는 어떻게 알아?

마리오 :   알아?

노엘 : 아니 [  웃음]

마리오 :  하지만 당신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는게 당연한거야

노엘 : 너한테 페널티킥을 시키면 다른 선수들이 좋아해?

마리오 :  내가 어떻게 슛하는지 아니까

노엘 : 그럼 선수들 알았겠네

마리오 : 오른쪽에서 차는 프리킥이 주어지면 코랄로프(Kolarov) 차고 싶어하는걸 알아. 그가  하니까

노엘 : 그리고 너는 페널티를 맏고. 마무리짓기 전에 한가지 , 너가 어깨로 쳐서 넣은    있잖아...

마리오 : [미소] . 나는  몰라 그냥 그렇게 됐어

노엘 : 마치 학교 운동장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았어. 그건 영국 경기장에서 한번도   없는거라고.  말은 해야겠는데 내가 그걸 봤을   코펜하겐에서 투어중이었고 다른 축구팬들하고 같이 보고있었어. 우리 스태프중엔 시티 서포터도 있고 리버풀 서포터도 있고 심지어 맨유 서포터도 있었을거야 근데   다들 기립박수를 쳤어. 왜냐면 그게...  골이 나한텐 시즌 최고의 골이야. 근데 그런것들은 너한텐 그냥 본능적인거고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한건 아니지?

마리오 : 내가 공을 찼는데 키퍼가 그걸 잡았고 공이 높이 떠서넘어갈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골대 아래 있었지. 그냥 아래 있었어. 그냥 거기 있었는데 공이 내려오는걸 봤고 머리로 치기엔 너무 늦었고 그래서 어깨로  거야.

노엘 : 그거 아주 멋있었어

 

노엘 : 선수로서... 분명히 모든 상들은 다 받겠지. golden ball 도 받고 golden boot도 받고. 선수로서 개인적으로, 너가 은퇴해서 모 행성으로 돌아갈 때 뭘 이뤄냈으면 좋겠어?

마리오 : 내가 축구를 그만두기 전에 무슨 상을 탔으면 좋겠냐고?

노엘 :  당연히 상들을 받고싶겠지만, 경기에선 너가 어디까지   있을  같아? 너가 결국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을거라 생각해? 세계 제일의 선수가 되고싶어?

마리오 : 

노엘 : 너가 수줍음을 많이 타고 내성적이라던데 사실이야?

마리오 : 내성적인(retiring) 무슨 뜻이야?

노엘 : 수줍다는  뜻은 알지? 내성적인건 너가 혼자 있길 좋아하고...

마리오 : . 많이 그래. 사람들이  사적인 일이나  생활이나 내가 어땠으면 좋겠고 이런  하는걸  좋아해...  정말 사적인 얘기를  안해

노엘 :  그건 알겠어

마리오 :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내가 오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근데 난 원래 그래..

노엘 :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영국언론이랑 관련된 영국적인것 같은데, 그들이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마리오 : 그들은 절대 이해 못할거야

노엘 : . 근데 만약에 너같은 사람이... . 보통의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선수들은 너같지 않아. 무슨 뜻인지 알겠어?

마리오 : 누구?

노엘 : 그냥 아무 선수나... 너가 요즘의 축구 경기에서 유별난 존재고영국 언론들은 ... 걔들이 누군가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뭐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지 알아내야 해"라고 하는  같아. 거기서 모든 얘기들이  나오는거고. 그거에 대해 너무 화내지는 . 누구나한테  그러니까.

마리오 : 모두들한테  그런다고?

노엘 : . 너나  같이 중요한 사람들한테 그렇지.우리한텐 항상 언론이 달라붙지

마리오 :  하지만 그건 원래 그런거고, 하지만..

노엘 : 이탈리아에서도 그래?

마리오 :  당연하지. 근데...

노엘 : 그럼 언론들을 어떻게 할거야 그냥 무시할거야?

마리오 : 신경  . 왜냐면 언론에선 자기들이 하고싶은 말은    있잖아. 하지만  축구선수고, 가장 중요한건 일요일에 있을 경기야. 경기가 끝나면, 완전히 다르게 될거야.

노엘 : 맞아.

마리오 : 나에 대해 엄청 많은 것들을 말하지만, 그냥 거짓말하고 있는거잖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길거리에 다니는걸 어떤 사람이 사진을 찍으면  "마리오 저기 있었구나" 하지. 그리곤 언론에 전화해서 마리오 저기 있어요라고 말해. 그 다음엔 '마리오 저기 있었다'고 기사가 떠. 그건 평범한 거잖아.  그냥 시내에서 평범하게 다니는거고 평범하게 펍에 가는거니까. (* 걸어다니는 것 조차 기사가 뜬다는 뜻인듯)

노엘 :  펍에 갔어?

마리오 :  펍에 갔었어. 술마시러 간건 아니고, 그냥...

노엘 : 다트게임하러?

마리오 : 아니 [  웃음]

 

[감독: 마리오. 노엘한테 질문하고 싶은건 없나요?]

마리오 :   좋아해?

노엘 :  사람들한테   했는데...   개인적으론... 너가 아는 것처럼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있는게 아냐.   클럽을 평생동안 응원 해왔어. 어떤 선수가 공을 잡았을  몸을 기울여 바짝 앉게 만드는 그런 선수는 많지 않아. 아주 드물지 그런 선수고, 우리 클럽에서는 아주 귀한 선수야. 하지만 이건 작은 이유고... 

마리오 : 그게 당신을 어떻게 한다고?

노엘 :   우리가 경기장에 앉아서 축구를  ...  같은 선수가 공을 잡으면 다들 의자 끝에 앉아 보게 . 왜냐면 너가 굉장한 일을 일어나게 하니까. 하지만 그런 기대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중에서도 아주 작은 부분이야. 꼭 마술같아. 아게로(Agüero's) 장갑을 훔치고 어깨로 골을 넣고 티셔츠 세레모니를 하고너가 대단한 축구선수인건 말할 필요도 없지. 십년 후에네가 위대한 축구선수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보통 축구선수들은,  지루하고 정색빠는 사람들인데...  너가 발로텔리라서 사랑하는거야. 너가  웃게하거든.

마리오 : [웃음]

 

[서로 악수 한다]

마리오 :  반지는 어디서 산거야?
노엘 : 반지? 일본에 있는 가게에서 산거야. 미국에선 졸업할  이런 반지를 받는다던데. 이탈리아에서도 그래?

마리오 : 아니

노엘 : 영국에서도  받아.  그러면, 이거랑 티셔츠랑 바꿨으면 좋겠는데

마리오 : 무슨 티셔츠?

노엘 : Why always me?

마리오 : 아냐 티셔츠는 그냥 줄게 괜찮아

노엘 : 좋네. 자 이걸로 마리오 두번이나 말한겁니다.

마리오 : 당신이 말하게 했잖아 [  웃음]

  



노엘 반지는 샀을 때부터 수년간 손에 없는 사진을 본 적이 없는데 반지랑 바꾸자니...
발로텔리의 티셔츠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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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피시나몬 :